조선일보 정치부장 편집국장출신의 3선의원. 11대 국회에서는 구
민정당대변인을 근 3년간 역임해 최장수 대변인기록을 갖고 있고 12대때는
국회재무위원장으로 재기와 재치를 발휘.
지난해 5공청산과 관련, 정호용의원 사퇴반대서명운동을 주도해 여권
내에서 어려운 처지에 놓이기도 했으나 의리를 인정받기도 했다.
이번 예결위원장 내정은 지난 4월 민자당 당무위원에서 탈락한데 따른
반대급부로 볼수 있다.
지난해 4당체제에서 국회예결위원장으로 내정됐으나 이른바 "제2의 호남
싹쓸이 발언"으로 중도하차해 예결위원장을 재수하는 셈이다.
기자출신이면서도 계수에 밝고 대인관계가 원만해 예결위원장에
기용됐다는게 중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