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정증인 살해사건 범인들 서울잠입 대비 ***
법정증인살해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동부지청은 16일 폭력조직
"보량파" (일명 동화파) 두목 곡국경씨(31/화교)와 중간보스 구유근씨
(27)등 조직폭력배 7명에 대해 범죄단체조직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행동대장 송시용씨(36)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검찰은 또 이조직 행동대원 김주혁씨(28)에 대해서는 청부폭력혐의로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조사결과 보량파는 곡씨가 지난 12월말께 서울강동구 성내동
427의17 유령광고대행업체인 (주)보량엔터프라이즈를 차려놓고 지난 80년
나이트클럽에서 만나 알게된 폭력배 송씨등을 부사장등으로 끌어들여
결성된 기업협 폭력조직으로 이들 외에도 70여명의 조직원들로 구성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