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는 현재상오9시30분부터 하오4시까지 돼있는 주식거래시간을
올해 하반기부터 연장하고 내년에는 야간에도 거래를 할수있도록 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지가 14일 보도했다.
** 거래소중개인들 큰 타격 예상 **
이 신문은 이날 뉴욕증권거래소가 2년간에 걸친 논의끝에 이같은
계획을 거의 확정진 상태라고 밝히고 이같은 프로그램의 도입으로 인해
거래소중개인들은 큰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뉴욕증권거래소가 계획중인 이같은 거래 방식은 실질적으로 24시간거래
체제의 확립을 의미하는 것으로 현재의 거래마감시간 이후의 거래는
전산매매를 통해 이뤄지게 된다.
뉴욕증권거래소는 그동안 전산망의 확대와 개인딜러들의 급증으로
인해 그 비중이 점차 축소됐다.
특히 해외증권거래소와 미국내 다른 거래소들은 뉴욕증권거래소의 영역을
꾸준히 잠식해왔다.
증권전문가들은 뉴욕증권거래소가 마감시간이후 전산매매방식을
채택 사실상 거래시간을 연장한것은 위축되는 거래소의 비중을 다시
높이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