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상공부에 따르면 지난 5월말까지 자동차 생산은 모두 48만3천9백
12대로 작년 같은기간보다 9.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 자동차수출 37% 줄고 내수 41% 늘어 **
이 가운데 팔려나간 자동차는 내수 356만7백57대, 수출 9만8천42대로
내수는 41.1%가 증가했으나 수출은 37.2%가 줄었다.
승용차의 경우 작년 같은 기간보다 2.6%가 늘어난 35만8천4백89대가
생산돼 33만6백73대가 판매됐는데 내수 23만4천8백73대, 수출 9만5천8백대로
내수는 39.9%가 늘고 수출은 36.9%가 줄었다.
또 상용차는 작년 같은기간보다 35.9%가 늘어난 12만5천4백23대가
생산됐고 12만8천1백26대가 판매됐는데 내수는 43.4%가 늘어난 12만5천8백
84대, 수출은 47%가 각각 감소해 올들어 가장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한편 내수시장에서는 5월말까지 현대 16만6천85대, 기아 12만2천6백90대,
대우 5만4천6백76대, 아시아 8천7백31대, 쌍용 8천4백40대로 작년 동기에
비해 현대는 36.7%, 기아 70%, 대우 9.6%, 아시아 62.3%, 쌍용 31.9%의
증가를 보였다.
특히 기아는 5월중 2만5천8백70대를 내수시장에 팔아 작년 같은달에
비해 무려 1백99.6%의 신장률을 보여 월중 1만6천2백69대를 판매한
현대를 누르고 1위를 기록했으며 3위의 대우를 큰 차이로 따돌렸다.
수출의 경우 5월말까지 현대가 작년동기에 비해 43.3%가 줄어든 6만
3천5백32대, 기아는 20.4%가 줄어든 2만8천7백17대, 대우는 23.1%가 줄어든
5천1백98대, 아시아는 52.6%가 줄어든 2백80대, 쌍용은 58.4%가 늘어난
2백44대등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