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 개방에 대비, 해외유가증권 투자에 적극 나섬에 따라 이들의 보유
외자자산규모가 급격히 늘어났다.
*** 3월말현재 총 7백6억원 규모 ***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우, 대신 등 국제업무 인가를 맡은 16개
증권사의 보유 외화자산 규모 (원화로 환산)는 지난 3월말 현재 모두 7백6억
4천4백만원으로 작년 3월말의 2백28억1천4백만원에 비해 1년사이에 무려
2백9.7%로 늘어났다.
외화자산을 종류별로 보면 외화예금이 1백84억5천4백만원으로 작년 3월말
대비 2백40.8%나 늘어난 것을 비롯, 주식은 2백56억7천6백만원으로 1백35.3%
채권은 2백65억1천4백만원으로 무려 3백8.9%가 각각 증가했다.
또 증권사별 외화자산 규모 증가에 있어서는 한신증권이77억6천5백만원으로
작년 3월말의 7억4천9백만원에 비해 무려 9백36.7% 늘어났고 이어 태평양이
21억1천2백만원으로 6백43.7%, 고려가 42억4천4백만우너으로 5백92.3%,
럭키가 63억9천만원으로 3백43.1%, 쌍용이 1백26억5천3백만원으로 2백32.9%,
대우가 81억5천만원으로 1백70.5%, 동양이 60억6천9백만원으로 1백63.9%,
동서가 94억2천6백만원으로 1백46.4% 각각 증가했다.
이밖에 신영증권이 6억4천1백만원으로 1백21.0% 늘어난 것을 비롯, 한흥
15억2천6백만원 (1백14.0%), 현대 67억6천1백만원 (1백7.8%), 대신 35억
6천7백만언 (41.7%) 등으로 이들의 외화자산 규모도 급증했다.
*** 자본시장 개방대비 해외투자 주력 ***
이처럼 증권사들의 보유 외화자산 규모가 급증한 것은 <>이들이 자본시장
개방과 관련, 국제영업 강화의 일환으로 해외유가증권 인수및 투자에 주력
한데다 <>국내 기업의 해외증권 발행이 작년 하반기이후 크게 늘어남에 따라
이의 인수규모 역시 급증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