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7일 상오 중앙당사에서 김영삼 대표최고위원 주재로 당무회의를
열어 지난 4일 샌프란시스코 한소정상회담에 따른 당차원의 후속대책을 논의
한다.
민자당은 이날 당무회의에서 노태우대통령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의
정상회담에 따른 분석보고를 받은후 소련, 중국, 북한등 공산권에 대한
당차원의 대책기구로써 북방대책특위 구성안을 의결한다.
민자당은 북방특위가 구성되면 안기부, 통일원, 외무부등 관계기관과의
정례 당정회의를 통해 대북한관계를 비롯, 적극적인 북방정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당무회의는 이와함께 당차원의 한-소정상회담 후속조치로써 양국의원
친선협회의 창설 및 소련 공산당과의 교류등을 적극 추진키로 의견을 모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