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의 모스크바방송은 4일 샌프란시스코에서의 역사적인 한-소정상
회담이 전세계적으로 "진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다"고 보도했다.
*** 만남 자체에 큰 의의...국내 소련주간행사도 보도 ***
내외통신에 따르면 이 방송은 한-소정상회담에서는 상방의 수교문제와
경제협력증대문제뿐 아니라 한반도평화 및 통일문제가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하면서 노대통령과 고르바초프대통령간의 이 회담은 만남 그
자체에 "큰 의의"가 있다고 역사성을 부여한 로이터통신의 보도를 인용
이같이 전했다.
이 방송은 또 한-소간의 관계는 아직 정식 외교관계는 없지만 88년 서울
올림픽이후 실업계/인문계 대표들간의 접촉이 확대돼 왔으며 지난주에는
처음으로 서울에서 소련주간행사도 있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