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전력소비가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4일 동자부와 한전에 따르면 지난 4월말현재 전력소비실적은 2백97억
2천4백만KWH로 전년동기의 2백53억2천8백만KWH에 비해 17.4%가 증가,
전년동기의 10.6%에 비해 6.8% 포인트가 높아졌다.
*** 산업용 15.7%, 업무용 23.4% 증가 ***
용도별로는 전력소비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사넙용이 경기회복에
따른 공장 가동률의 상승으로 15.7%가 증가, 전년의 소비증가율 7.8%의
배에 달했으며 업무용이 건물 신증축및 빌딩의 고급화, 대형화에 따라
23.4%, 주택용은 건설경기 호조및 호당 월사용량이 전년동기의 1백39KWH
에서 1백53KWH로 증가함에 따라 19.9%의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4분기중 주요 산업별 전력소비 증가율을 보면 식료품업종만이
전년동기의 14.4%에서 12.5%로 낮아졌을 뿐 내수신장등에 따라 제지업이
8.1%에서 21.7%로 높아진 것을 비롯 1차금속이 5.2%에서 20%로, 화학
제품이 6.7%에서 20.1%로, 기계장비는 8.9%에서 19.6%로 오르는등
전년동기의 7% 증가에서 16.1%의 증가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