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주식투자자들의 투자손실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2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주식투자자들은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시세차익과 유/무상증자, 배당수익을 감안하더라도 지나해
말에 비해 평균 11.06%의 투자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 작년동기의 0.83% 훨씬 상회 ***
이는 올들어 지난 4월말까지의 투자손실률인 23.23%에 비해 크게
나아진 것이나 지난해 같은 기간의 손실률인 0.83%를 훨씬
상회하는 것이다.
투자손실률을 업종별로 보면 <>보험이 22.0%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증권 20.84% <>육상운수 16.26% <>은행 13.39% <>화학
12.20% <>제1차금속 11.71% <>단자 10.39% <>건설 4.0% <>도매 2.11%
등의 순이다.
그러나 의복 및 가죽산업, 조립금속, 해상운수는 4-8%의 투자수익을
올렸다.
자본금 규모별로는 <>대형주 (150억원이상) 와 중형주 (50억원-
150억원) 는 각 11.95%와 4.42%의 투자손실을 입은 반면 <>소형주
(50억미만) 는 1.16%의 투자수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소속부별로는 <>시장1부는 10.50% <>시장2부는 14.44%의
투자손실률을 기록했다.
올들어 주식투자자들의 투자손실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것은
증시가 지난 4월 중순이후 사상최대의 주가하락폭을 거듭하며 붕락위기로
치닫는등 침체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