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은 1일 소련이 한-소정상회담을 앞두고 50억
달러규모의 경제지원을 요구하고 있다는 일부보도에 대해 "소련측으로부터
경제협력과 관련하여 구체적으로 지원을 요청받은 바도, 이를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김수석비서관은 "소련과의 경제협력문제는 양국간 수교가 이루어지게
되면 크게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이번 회담과 관련해
소련측이 한국에 경제지원을 요청하고 있다는 설은 사실이 아니며 정부가
그같은 제의를 받은바도 없으며 검토하고 있지도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