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동경찰서는 1일 다른 회사 직인과 재직증명서등을 위조, 은행에
제출한 뒤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시중에 팔아온 조양근씨(26/무직/서울중구
신당4동36의301)등 3명을 붙잡아 사문서위조및 사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회사직인및 신청인도장 1백50여개를 증거물로 압수
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등은 지난해 12월초 서울종로구 숭인동72의29 재암
빌딩206호에 선양상사라는 유령회사를 차린뒤 한일인삼주식회사 (대표
림창남/강남구신사동510)의 직인을 만들어 직원들이 재직증명서와 근로자
소득 원천징수영수증등을 위조한뒤 국민은행 혜화동지점에 제출, 신용카드
30장을 교부받아 15만원씩을 받고 백모씨(23/여)등에 팔아왔다는 것이다.
경찰은 이들이 3-4개 회사의 직인을 위조 시중은행 BC카드등을 발급
받은 혐의를 잡고 수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