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까지 계속하고 그 이후에는 현안이 있는 부서에 한해 필요한 인원만
평소처럼 근무하기로 했다.
*** 노대통령 - 고르바초프 정상회담으로 ***
강영훈국무총리는 31일 하오 국무회의에서 "공무원의 휴일 비상근무를
5월말로 끝낼 계획이었으나 노태우대통령이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과 정상
회담을 갖기 위해 6월3일 미국을 방문하기 때문에 6일의 현충일은 물론
6월의 2번째 일요일인 10일까지 비상근무토록 하라"고 지시했다.
강총리는 또 노대통령의 방일정상외교로 이룩한 양국간 합의사항을 진전
시키도록 관계부처가 일본측과 실무협의를 서두르는등 후속조치를 철저히
실천에 옮기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 국가유공자 보상확대방안 지속적인 조치당부 ***
강총리는 "주택 2백만호 건설에 소요되는 골재를 팔당호에서 채취하는 계획
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허가관청과 환경업무를 관장하는 부서간에 충분한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환경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게 될
정책의 결정이나 대규모 사업계획을 수립할때는 관계기관간에 충분히 사전
협의를 거침으로써 환경오염을 방지토록 하라"고 강조했다.
강총리는 "각 지역별로 현안이 되고 있는 사항등을 해소하는데 보다 적극적
인 노력을 기울여 국민이 생활주변에서부터 달라지고 있는 정부의 모습을
느낄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이밖에 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물질적 보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