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인 노동자 집단학살 사건에 항의하는 팔레스타인인들은 사망자
22여명, 부상자 최소한 8백여명이 발생했음에 불구하고 22일 연 3일째 시위를
계속했으며 이츠하크 샤미르 이스라엘 총리는 유태인들이 자위권을 발동하지
않을 수 없게 됐음을 주장했다.
이스라엘 경찰은 이날 동예루살렘에서 미국측에 이스라엘의 정책과 학살을
호소하기 위해 미영사관쪽으로 평화행진을 벌이던 2백여명의 팔레스타인인
시위대에 최루탄을 쏘아 해산시켰다.
*** 사상자속출속 평화행진 무차별진압 ***
검은색기를 든 시위대들은 한 이스라엘인에 의해 지난 20일 자행된 집단
학살사건에 항의하는 평화행진을 벌었으나 이스라엘 경찰은 시위를 무차별
진압하면서 비명을 지르는 여성들을 대기중인 경찰차로 끌고갔다고 목격자
들이 전했다.
이스라엘 점령 요르다강서안과 가자지구의 한군대변인은 1백만 팔레스타인
인들에 대한 통행금지조치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으나 팔레스타인인들은
이날 경찰과의 충돌에서 또다시 1명이 사망하고 최소한 25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