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업체들에 경영다각화 비상이 걸리고 있다.
*** 맥주등에 밀려 저성장추세 이어질 듯 ***
80년대 이후 맥주등 경쟁주류들이 급신장에 밀려 위축일로에 있는데다
소주시장의 저성장추세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여 소주사업
자체가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고 판단, "탈소주"움직임을 본격화되고 있다.
현재 그룹차원의 업종변신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업체가 있는가하면
식음료업 외식업 건설업 레저업등에 까지 뛰어드는 곳이 있는등 소주
업체들의 경영다각화노력이 두드러지고 있다.
그동안 진로가 그룹 모기업이자 자금원으로서 그룹활로의 중추역할을
수행해온 진로그룹의 경우 현재 소주 시장점유율 44%를 웃도는 독주상태에
있으나 시장한계성은 인식, 그룹성장전략의 초첨을 진로유통을 중심으로 한
유통사업쪽으로 맞추고 있다.
보해는 계열무역상인 시스크와 한일상호신용금고의 영업력향상에 기대를
걸고 있으며 오는 7월말 장성공장이 완공되면 지금의 목포공장을 쇼핑센터나
호텔등으로 탈바꿈 시킬 방침으로 있다.
*** 주력사업 탈바꿈에 안간힘 ***
대선의 경우 레저업진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
계열건설사인 유원개발이 올하반기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경남 창령군의 부곡컨트리클럽을 통해 소주시장침체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전북지역 소주업체인 보배는 최근 항만하역업체 진출한데 이어 해외
외식시장에도 뛰어들었다.
보배는 지난 15일 중국북경의 인터내셔널호텔과 합작한 북경보배반점의
운영게획을 확정한데 이어 동남아지역으로의 회식업진출 교두보역할을
맡게될 보배향항유한공사를 설립했다.
보배는 북경인터내셔널호텔 1층에 한식당을, 3층엔 고급바를 마련할
예정인데 오는 9월의 북경아시안게임에 때맞춰 이를 점포의 문을 열 예정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