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RISC (명령어 축약형 컴퓨터) 기술을 채용한 X 터미널을
개발했다.
21일 삼성은 RISC 기술을 사용한 X 터미널 (SGS19)을 세계최초로 개발,
미국에서 이날 개막된 X 히비션전시회에 출품했다고 밝혔다.
*** 기존 X 터미널보다 처리속도 1~3배 빨라 ***
삼성의 미현지법인인 SSA와 공동개발한 이제품은 미 AMD사의 29000 RISC
칩을 사용, 기존 X 터미널보다 처리속도가 2~3배 가량 빠른 것이 특징이다.
*** 데이타와 명령어 분리처리 2~16메가 바이트의 기억용량 갖춰 ***
고속통신은 물론 에러발생시 즉시 정정하는 기능을 갖춘 이 제품은
고해상도의 19인치짜리 흑백모니터를 사용하여 데이터와 명령어를 분리
처리하는 2~16메가바이트의 기억용량을 갖추고 있다.
삼성은 올하반기부터 미국등지에 이를 수출하는 한편 국내시장에도
선보일 계획이다.
<> X 터미널 = 중앙처리장치와 보조기억장치가 없으나 강력한 통신및
그래픽처리기능을 지닌 단말기/워크스테이션 대신에 호스트컴퓨터와 연결해
소프트웨어개발 화상처리 전자출판등 다양한 분야에 쓸수 있으며 지난해
첫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