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교황청과 루마니아는 40여년전 강경파 공산정권에 의해 단절됐던
양국간의 외교관계를 15일 재개했다.
이로써 교황청은 2차대전후 동유럽에 공산정권들이 들어선 뒤 관계를 단절
했던 모든 동구권 국가들과의 공식 외교관계를 회복했다.
교황청은 작년 7월 요한 바오로2세 교황의 조국인 폴란드와 복교한 것을
시발로 지난 2월과 4월 헝가리 및 체코슬로바이키아와 각각 외교관계를
재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