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16일상오 김영삼대표최고위원 주재로 당무회의를 열어 경제
난국 극복을 위해 당차원에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부동산투기및 과소비
억제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지자제관계법 처리문제도 논의한다.
*** 민정 - 민주계 의견대립으로 논란 예상 ***
당무회의는 지방의회선거의 실시시기와 정당공천제 허용여부등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나 민정계는 정당공천을 허용할 수 없다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
하고 있는 반면 민주/공화계는 광역자치단체에 한해 공천을 허용할 수 있다
는 입장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당무회의는 부동산억제대책과 관련, 부동산투기를 조절하고 나아가 건전한
부동산 거래질서확립방안을 강구하는등 정부의 5.8경제대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당내에 "부동산대책특별분과위"를 설치할 예정이다.
신설되는 부동산대책위는 앞으로 <>부동산투기대책 방안강구 <>부동산관련
대책 당정협의 <>각계각층 국민여론 수렴등의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특별위는 김용환정책위의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경제대책 6인소위 위원들
과 정책조정실장및 법사 내무 재무 건설등 관련상위위원장들로 구성할 것
으로 알려졌다.
당무회의는 이밖에 과소비억제대책에 대해서도 논의한뒤 당정협의를 통해
정부측에 당의 의지를 전달할 방침이다.
민자당은 과소비억제책과 관련, 정치권과 사회지도측이 솔선수범한다는
원칙아래 범국민적인 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구체적 방안으로는 세제강화를
통해 강력히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