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아나운서실 차장단 25명을 비롯, 기자 PD등 9개 직능별 사원단체장
전원은 9일 밤 "파행방송 1개월째인 12일을 방송정상화의 날로 정하고 1일
까지 이에 필요한 모든 준비작업을 마치겠다"는 내용의 설명을 발표함으로써
KBS사태는 정상화를 위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 경찰 즉각 철수와 구속자 최대한 선처 요구 ***
KBS경영사원협회장 박주상씨등 직능단체장 9명은 이날 하오 4시부터 시내
모처에서 모임을 갖고 방송정상화 문제를 논의한 끝에 "선방송정상화 원칙"에
합의하는 한편 각 직능별 방송정상화 문제를 논의한 끝에 "선방송정상화
원칙"에 합의하는 한편 각 직능별 사원단체 집행부를 중심으로 KBS발전
위원회를 구성, 당면문제를 풀어나가기 위한 활동을 벌이기로 합의했다.
이들 단체장은 성명을 통해 "방송제작복귀 결정은 각 단체별 소속 사원들의
의사를 집약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비대위의 지속적인 활동보장 <>경찰
병력의 즉각적인 철수 <>구속자등 사법처리대상자에 대한 최대한의 선처등
5개항을 당국에 요청했다.
아나운서실 차장급이상 25명 전원도 이날 하오 4시께 긴급모임을 갖고 하오
6시부터 방송제작에 참여할 것을 결정했으며 보도국 차장간부들은 10일 상오
회의를 열어 방송정상화에 임하는 자신들의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