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미국 일본 유럽등 선진국과 소련 중국등 북방지역국가들을 대상으로
금년중 적극적인 과학기술외교를 펼쳐가기로 했다.
** 미국/일본 유럽 소/동구 IAEA 4대축 **
9일 과기처는 동서화해무드를 활용하고 일반외교의 걸림돌을
과학기술외교로 극복해간다는 방침아래 <>미국 일본 캐나다등 기존협력국
<>영국 프랑스 서독등 유럽중심국 <>소련 중국 헝가리등 동구권및 공산권
<>국제원자력기구(IAEA)등 4대축을 활용, 다각적인 과학기술외교를 전개키로
했다.
** 협정체결/교류등 확대 **
정부는 한미우호관계를 살려 지난88년10월 만료된 과학기술협력협정의
재체결을 미국측과 협의하는 한편 인체제놈연구사업 초저도입자
가속기건설프로젝트등에의 참여를 통해 미국측과 기초과학분야의
공동연구분위기를 조성해나갈 방침이다.
일본의 경우 노태우대통령의 순방을 게기로 첨단분야공동연구, 신소재
분야의 기술협력, 원자력분야의 협력체제등을 실현시킬 계획이다.
정부는 유럽국가들과 기초및 거대과학기술분야의 협력을 다지기위해
금년중 프랑스 영국 서독의 과학기술관련장관을 서울에 초청, 쌍무회의를
갖기로 했다.
과기처는 이와관련,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에서 한/프랑스과학기술처장관
회담을 연다.
** 공산권국가와 동구권 공동진출 방안 모색 **
정부는 헝가리와도 과기장관회담을 개최하며 부다페스트에 한/헝가리
기술협력센터를 설치하고 동구권공동진출방안을 찾기로 했다.
과기처는 오는 10월께 소련과 과기장관급회의를 잇달아 갖고 소련의
기초과학및 우리나라의 산업기술분야간 협력문제를 협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