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재봉 대통령비서실장은 8일 하오 대통령비서실 2급이상 전비서관 50여
명을 소집, 총제적 난국으로 규정하고 있는 현시국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자세를 점검.
이날 회의에서는 현재 정치, 경제, 사회등 각분야에서 국민들이 불안감을
갖게 된데에는 먼저 대통령비서실이 대통령을 제대로 보좌하지 못한데도
원인이 있다고 자성하고 앞으로 새로운 각오로 <보이지 않는 역할을 다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한 참석자가 전언.
비서관들은 또 현시국의 극복을 위해서 모든 지혜를 모아 나가기로 했으나
일부 비서관들은 3당 통합에 회의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에대해
노실장은 "4당 구조하의 여소야대정국에서 민자당이 홀로 서기는 불가능했고
정치등 사회전반의 안정을 위해 다른 선택이 없었으며 설사 잘못됐다
하더라도 물릴수도 없는 일"이라고 통합의 당위성을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