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과 개도국들은 IMF(국제통화기금)의 출자금을 현재의 1,200억원
달러에서 1,800억달러로 50% 증액하는데 공식으로 합의했다고 안토니오
에르만 곤살 레스 아르헨티나 경제장관이 밝혔다.
*** 추가 증액 문제도 93년 검토 ***
이들은 또 IMF출자금의 추가 증액문제를 당초 니컬러스 브래디 미재무장관이
요구했던 것보다 2년 앞선 오는 93년에 검토키로 결정했다고 곤살레스장관은
말했다.
앞서 브래디장관은 IMF잠정위원회 회의에서 IMF출자금의 50% 증액안을
제시했었다.
개도국들은 IMF출자금을 100%증액하자고 요구해 왔다.
곤살레스장관은 부채상환을 위한 IMF의 경제게획을 수용하지 않고 있는
나라들의 투표권을 정지시키기로 하고 관련조항을 IMF규정에 넣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