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업계가 선진기술도입및 수출활로를 모색키 위해 해외
국제전문전시회에 시찰단을 대거 파견하고 있다.
*** 시찰단 16명 서독 "드루파90" 파견 ***
6일 중소업계에 따르면 서울인쇄조합이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서독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드루파 90" (제10회
국제인쇄제지종합전시회) 에 업계대표 16명으로 구성된 시찰단을
파견한 것을 시발로 지난달말에는 운동구조합과 자전거협회가
10-15명의 업계대표를 대만국제운동구전에 파견했으며 이어 도금조합
완구조합 조명조합등도 해외시찰단을 보낼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 도금조합, 정보유통...미국/캐나다/일본등 보낼 계획 ***
도금조합의 경우는 도금기술정보교류와 신시장개척을 위해
20여명의 업계대표들을 오는 17일부터 12일간 미국 캐나다 일본등지로
보내는 한편 업계 임직원으로 구성된 간부단원을 일본에 파견,
현지도금공장을 견학하고 일본 도금기술전람회를 참관토록 할 예정이다.
*** 완구조합, 6월께 업계대표 20여명 동경에 ***
완구조합은 연초에 세계 최대완구박람회인 뉴렌버그 박람회에
참가한데 이어 오는 6월에는 업계대표 20여명을 동경완구박람회에
보낼 계획이다.
이들 시찰단은 일본 완구시장 동향을 파악하는 동시에 신제품
및 새로운 디자인개발을 위한 아이디어 발굴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조명조합 역시 오는 10월 LA에서 열리는 세계조명전시회에 참관단을
보내기로 하고 참가업체 모집에 나서고 있다.
*** 미주지역 / 개척/현지합작 파트너 물색 ***
조명조합은 세계조명전시회 시찰을 마치고 멕시코등 카리브해
연안국들을 순방하면서 중미시장개척과 함께 대미시장을 겨냥,
현지합작 파트너를 물색키로 했다.
의료용구조합도 이달 하순 모스크바국제의료기기 전시회를
참관하고 폴란드 헝가리 유고등 동구권국가의 의료기기시장동향
및 수출전망을 타진할 계획이다.
이외에 염색조합 부직포조합들도 해외시찰을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