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의 수입대금지급이 늦어지거나 제대로 이행되고 있지 않는 가운데
최근 일본종합상사들이 소련과의 무역에 대한 수출보험금지급을 요구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서방기업의 대소교역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최근 몇달동안 미국 유럽등의 20여개 기업들이 소련
으로부터 수입대금을 받지 못했으며 밀린대금은 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전문가들은 최근 소련의 대금지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지난해
소련의 대외무역창구분산조치로 크게 늘기 시작한 수출기구들이 경화부족
으로 수입대금을 제때 댈수 없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