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미국과 일본 정부가 베트남과의 관계를 정상화할경우 미,일
양국 선박의 캄란만 해군기지 이용을 허용할 것이라고 구엔 반 린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이 2일 말했다.
구엔 반 린 서기장은 이날 일본 NHK TV 방송은 통해 보도된 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그러나 미,일 양국선박의 캄란만 해군기지 이용은 "엄격히
평화적인 목적에 국한되어야만하며 캄란만기지가 미/일 양국의 해군기지로
이용되는 일은 허락할수 없다"고 못박았다.
*** 일본 미국선박들 급유및 선박수리 목적으로 입항 ***
그는 "베트남이 미/일 양국과의 조속한 관계정상화를 원하고 있다"고
말하고 일본과 미국 선박들이 캄란만 해군기지에 급유및 선박수리 목적으로
입항할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미 베트남 양국간 관계 정상화 아직은 시기상조 ***
그는 "미정부지도자들이 베트남에 대한 정치, 경제적 제재조치를 해제
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하고 "베트남이 캄보디아에서 완전히 철군했는데도
미국은 캄보디아문제 미해결등을 거론하면서 미/베트남 양국간 관계
정상화가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캄란만기지는 지난 75년 미군이 베트남에서 철수한 이후 소련태평양
함대가 이용해왔다.
미국과 일본은 지난 78년 베트남의 캄보니다 침공에 대해 경제제재조치를
실시했으며 베트남 전 종식 15주년을 맞은 이번에도 캄보니다아사태가
해결되지 않는한 관계개선이 블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