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연맹등 13개 업종별
노조연맹은 현대중공업에 이은 KBS에 대한 공권력 투입에 항의,
1일 하오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대표자회의를 갖고 이날부터 중구
다동 92 사무금융노련 사무실에서 대표자 13명이 무기한 농성에
들어가기로 결의했다.
대표자들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KBS에 대한 공권력 투입은 민주의
마지막 보루인 언론자유를 말살하기 위한 선전포고이며 영구집권을
획책하기 위한 반민주세력의 음모의 구체적 표현"이라고 비난하고
서기원 KBS사장 퇴진, 구속/연행 노동자 전원 석방, 내무/공보/
노동부장관 사퇴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또 각계각층 인사와 사회단체에 "민주방송 KBS 및 현대중공업
민주노조지키기 범국민대책기구" (가칭) 를 결성할 것을
제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