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일 동력자원부장관은 25일 "정부는 광원 임금인상 문제에 대해
예산의 범위내에서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하고 "근로자도 과도한
임금인상 요구를 자제하고 기업주도 경영합리화를 통해 생산성을
높임으로써 가격인상 요인을 최대한 흡수해 나가도록 해줄것"을 당부했다.
*** 경영합리화 통해 가격인상요인 흡수해야 ***
25,26일 양일간 국내 최대의 산탄지인 태백지역 시찰에 나선 이장관은
이날 저녁 석공 장성광업소에서 태백지역 기관장, 광업소장및 노조대표등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우리경제와 석탄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산업평화정착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장관은 최근의 석탄수요 감소와 폐광추진 현황을 감안, 지난 88년말
수립한 석탄산업장기계획을 오는 6월말까지 대폭 보완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부존여건이 양호하여 앞으로 계속 생산성향상이 기대되는 연산 1,200만내지
1,300만톤 규모의 탄광에 대해서는 정부지원을 강화하여 건전육성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장관은 26일 장성광업소 갱내에 들어가 근로자들을 격려한뒤 근로복지
공사 장성병원을 방문, 입원환자들을 위문하고 열차편으로 귀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