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역가동정 > 구로공단 영세공장 매물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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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로공단 자체공장 축소 재임대 늘어 ***
구로공단내 대형수출업체들의 틈바구니속에서 납품업체로 자리잡은
영세하청 업체들의 공장매물이 갑자기 쏟아져 최근 극심한 경기침체를
증명하는 듯.
이러한 공장매물은 소규모공장 임차인이 자체공장을 축소하고 다시
재임대하는 방식이 늘어나고 사출/금형등 조립금속업종보다는 봉제공장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특징.
그러나 공장매물에 대해 수출부진등 경기악화를 반영, 임차하겠다는
영세업자들은 거의 없어 계약이 성사되는 경우는 좀처럼 힘든 상태.
공단1단지부근에 위치하고 있는 정일부동산의 경우 올들어 50여평규모의
봉제하청공장을 4~5건정도 매각신청을 받았으나 찾는 사람은 없다고.
한 공장매물관계자는 "지난해말 봉제공장을 임대했으나 경영악화로 인한
임대료체불로 올해 도주한 경우가 2건이나 있었다며 지속적인 외주물량
감소로 공장매물은 늘어날 예정이나 부동산가격급등, 기업경영 의욕상실
등으로 매매성사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
*** 중견봉제완구사 좌초에 씁쓸 ***
봉제완구업체인 A사가 지난 19일 부도가 나자 관련완구업체들이 그동안
봉제완구 수출업체로서 건실한 편에 속했던 업체가 부도를 낼수 있느냐며
심히 안타까와 하는 모습.
봉제완구업계는 A사가 지난해 상호를 변경하면서 수출은 물론 내수
진출까지 의욕적인 자세를 보여 왔다며 5월부터 시작되는 내수성수기를
놓치고 좌초에 씁쓸하다는 표정들.
더욱이 A사는 5월에 열릴 예정인 우량완구대잔치때 내수확대를 도모할
계획이었고 현재 확보하고 있는 오더만도 200만달러어치에 이르고 있었다는
후문.
한편 A사측은 "지난해 900만달러수출을 토대로 올해 기필코 1,000만불
수출탑을 받기위해 250여 전직원이 총력전을 펼치는등 애를 썼다"면서
"사업확장과정에서 자금회전악화를 미리 예측하지 못한 것이 부도의 원인"
이라고 풀이.
*** 고려무역, 수입거래튼후 수출연계 ***
현대/코오롱에 이어 도자기, 수예품, 인삼주등 북한상품을 수입/
전시하고 있는 고려무역이 대북한 교역확대를 위해 거래품목선정및 방안을
놓고 부심중.
고려무역은 지난 3월 식탁용도자기등 6개 품목, 총 18만달러어치를
수입했으나 수출품목으로 적당한 품목이 없어 고심하는 눈치.
게다가 대북한교역을 구상무역형태로 추진한다는 방침아래 공산품은
수출하고 농/광산물은 수입할 계획이나 농/광산품등 1차산품의 경우 국내
시장도 고려해야 한다며 입장이 난처하다는 것.
이에따라 고려무역은 거래기반조성을 위해 1단계로 수입을 위주로
거래를 다져 나가는 한편 교역기반조성후 대응수출을 연계시킨다는 전략을
수립.
고려무역 관계자는 "정부의 북방정책에 부응하는 만큼 수익성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남북한 동질성회복을 통해 통일정책에 일조하는게 당초의도"
라며 다소의 부작용은 무릅쓰겠다는 자세.
*** "합성수지 구매자시장 실감 안나" ***
합성수지공급확대로 최근 수요자들은 오랫만에 고객대접을 받고 있으나
아직도 공급자들이 위세를 부리던 과거의 공포를 떨치지 못하고 있는듯.
수요자들은 거래조건이 크게 개선됨으로써 공급자와 수요자와의 입장이
바뀐것을 실감은 하고 있으나 지난 수년간 물량을 구걸하던 시절의 악몽을
연상, 공급자들에게 이번 기회에 잘못보였다가는 또 언제 어떻게 보복(?)을
당할지 몰라 아직은 "고객이 왕"인 바이어스마키트의 이점을 살피기는 커녕
아직 조심하고 있는 실정.
유화제품의 시설과잉이 큰 문제라는 것이 그렇게도 시끄러웠고 또 90년대
중반까지 범용수지 모두 공급과잉이라는 것이 주지의 사실인데도 수요자들이
공포심을 떨치지 못하고 있는 것을 보면 과거의 공급자들의 위세를 알고도
남을듯.
*** 안경류 구-미-일수출 큰폭 감소 ***
최근 안경테및 안경등 안경류의 수출부진이 수출추천 실적에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집계.
한국광학조합에 따르면 올들어 3월말까지 안경테및 안경류의 추천지역
(미/일/홍콩/EC등)에 대한 수출실적은 2,749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무려
25%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안경류의 수출부진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는 형편.
지난해 1/4분기까지만 해도 100만달러이상 수출추천 실적을 받는
업체는 삼성공업사/삼성광학/삼정광학/한전산업사/영신아이웨이등 제조업체
5개와 수출대행상사는 쌍용/선경/고려무역등 3개사등 8개사였지만 올해에는
제조메이커는 삼성광학 1개사뿐이고 대행상사는 쌍용/선경등 2개사로 판명.
특히 그동안 중소업체 수출은 대행해온 고려무역은 지난해 147만달러
에서 올들어 29만달러로 추천실적이 급격히 줄어들어 중소안경업체의 수출이
극도로 감소하고 있음을 반영.
구로공단내 대형수출업체들의 틈바구니속에서 납품업체로 자리잡은
영세하청 업체들의 공장매물이 갑자기 쏟아져 최근 극심한 경기침체를
증명하는 듯.
이러한 공장매물은 소규모공장 임차인이 자체공장을 축소하고 다시
재임대하는 방식이 늘어나고 사출/금형등 조립금속업종보다는 봉제공장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특징.
그러나 공장매물에 대해 수출부진등 경기악화를 반영, 임차하겠다는
영세업자들은 거의 없어 계약이 성사되는 경우는 좀처럼 힘든 상태.
공단1단지부근에 위치하고 있는 정일부동산의 경우 올들어 50여평규모의
봉제하청공장을 4~5건정도 매각신청을 받았으나 찾는 사람은 없다고.
한 공장매물관계자는 "지난해말 봉제공장을 임대했으나 경영악화로 인한
임대료체불로 올해 도주한 경우가 2건이나 있었다며 지속적인 외주물량
감소로 공장매물은 늘어날 예정이나 부동산가격급등, 기업경영 의욕상실
등으로 매매성사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
*** 중견봉제완구사 좌초에 씁쓸 ***
봉제완구업체인 A사가 지난 19일 부도가 나자 관련완구업체들이 그동안
봉제완구 수출업체로서 건실한 편에 속했던 업체가 부도를 낼수 있느냐며
심히 안타까와 하는 모습.
봉제완구업계는 A사가 지난해 상호를 변경하면서 수출은 물론 내수
진출까지 의욕적인 자세를 보여 왔다며 5월부터 시작되는 내수성수기를
놓치고 좌초에 씁쓸하다는 표정들.
더욱이 A사는 5월에 열릴 예정인 우량완구대잔치때 내수확대를 도모할
계획이었고 현재 확보하고 있는 오더만도 200만달러어치에 이르고 있었다는
후문.
한편 A사측은 "지난해 900만달러수출을 토대로 올해 기필코 1,000만불
수출탑을 받기위해 250여 전직원이 총력전을 펼치는등 애를 썼다"면서
"사업확장과정에서 자금회전악화를 미리 예측하지 못한 것이 부도의 원인"
이라고 풀이.
*** 고려무역, 수입거래튼후 수출연계 ***
현대/코오롱에 이어 도자기, 수예품, 인삼주등 북한상품을 수입/
전시하고 있는 고려무역이 대북한 교역확대를 위해 거래품목선정및 방안을
놓고 부심중.
고려무역은 지난 3월 식탁용도자기등 6개 품목, 총 18만달러어치를
수입했으나 수출품목으로 적당한 품목이 없어 고심하는 눈치.
게다가 대북한교역을 구상무역형태로 추진한다는 방침아래 공산품은
수출하고 농/광산물은 수입할 계획이나 농/광산품등 1차산품의 경우 국내
시장도 고려해야 한다며 입장이 난처하다는 것.
이에따라 고려무역은 거래기반조성을 위해 1단계로 수입을 위주로
거래를 다져 나가는 한편 교역기반조성후 대응수출을 연계시킨다는 전략을
수립.
고려무역 관계자는 "정부의 북방정책에 부응하는 만큼 수익성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남북한 동질성회복을 통해 통일정책에 일조하는게 당초의도"
라며 다소의 부작용은 무릅쓰겠다는 자세.
*** "합성수지 구매자시장 실감 안나" ***
합성수지공급확대로 최근 수요자들은 오랫만에 고객대접을 받고 있으나
아직도 공급자들이 위세를 부리던 과거의 공포를 떨치지 못하고 있는듯.
수요자들은 거래조건이 크게 개선됨으로써 공급자와 수요자와의 입장이
바뀐것을 실감은 하고 있으나 지난 수년간 물량을 구걸하던 시절의 악몽을
연상, 공급자들에게 이번 기회에 잘못보였다가는 또 언제 어떻게 보복(?)을
당할지 몰라 아직은 "고객이 왕"인 바이어스마키트의 이점을 살피기는 커녕
아직 조심하고 있는 실정.
유화제품의 시설과잉이 큰 문제라는 것이 그렇게도 시끄러웠고 또 90년대
중반까지 범용수지 모두 공급과잉이라는 것이 주지의 사실인데도 수요자들이
공포심을 떨치지 못하고 있는 것을 보면 과거의 공급자들의 위세를 알고도
남을듯.
*** 안경류 구-미-일수출 큰폭 감소 ***
최근 안경테및 안경등 안경류의 수출부진이 수출추천 실적에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집계.
한국광학조합에 따르면 올들어 3월말까지 안경테및 안경류의 추천지역
(미/일/홍콩/EC등)에 대한 수출실적은 2,749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무려
25%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안경류의 수출부진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는 형편.
지난해 1/4분기까지만 해도 100만달러이상 수출추천 실적을 받는
업체는 삼성공업사/삼성광학/삼정광학/한전산업사/영신아이웨이등 제조업체
5개와 수출대행상사는 쌍용/선경/고려무역등 3개사등 8개사였지만 올해에는
제조메이커는 삼성광학 1개사뿐이고 대행상사는 쌍용/선경등 2개사로 판명.
특히 그동안 중소업체 수출은 대행해온 고려무역은 지난해 147만달러
에서 올들어 29만달러로 추천실적이 급격히 줄어들어 중소안경업체의 수출이
극도로 감소하고 있음을 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