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일부 기업과 기관들이 재테크용 투자주식을 대량으로 내다파는
사례가 많아 주가하락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부 지방투신사 신설은행 생명보험사들이 월말 자금난해소와
교체매매를 위해 각증권사에 보유주식을 1만주정도씩 떠넘기고 있고
자금사정이 좋지않은 증권사가 떠안은 주식의 일부를 시장에 내다팔아
이것이 증시 전체에 매물부담을 크게 해주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 대형제조주 중심 매물 내놓아 ***
20일 증권업계에 띠르면 최근 증시위기감이 고조되자 거액투자자들과
일부기관투자가들이 조립금속등 올들어 비교적 강세를 유지했던 대형
제조주를 중심으로 대량매물을 내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최근 일부종목의 매도거래가 특정증권사에 집중되는 사례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지난 18,19일 2일간 태화의 거래상황을 보면 18일 대우증권창구를
통해 대량의 매매가 이루어진뒤 19일 대우증권에서 대량매도가
이루어져 18일 타기관투자가로부터 물량을 떠안은뒤 19일 시장에 내다판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유공 한신공영 한양등의 경우 18,19일 2일간 고려증권창구로부터
집중적으로 매물이 쏟아져나와 상품주식 또는 타기관투자가의 보유
주식등이 매물화된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최근 낙폭이 큰 대형제조주의 거래상황이 매도주문은 일부
증권사에 집중되는대신 매수주문은 전증권사에 골고루 이루어지고 있어
거액 투자자와 기관투자가들의 매물이 적지않게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