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거래를 하고 있는 투자자중 15%가 신용담보비율 130%를 밑돌아 담보
부족사태를 빚고 있으며 이들의 총 담보부족금액은 360억원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담보로 잡혀있는 유가증권 평가액이 신용공여된 금액보다 낮은 투자자
들도 있어 증시붕괴위기상황이 우려되고 있다.
증권사별로는 럭키 대우 대신 동서 쌍용 한신등 6개 증권사는 각각
1,000명이상의 담보부족구좌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1인당 200만원 추가 설정해야 ***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현재 신용융자담보비율이 130%미만인
투자자는 모두 1만7,641명으로 이날 현재 신용거래를 하고 있는 11만7,286
명의 15.0%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총 담보부족 금액은 358억5,200만원으로 1인당 평균 200만원가량씩
추가담보를 설정해야 할 실정이다.
신용융자 담보비율이 100% 미만으로 원금마저 찾지못할 형편인 투자자는
전체의 2.2%인 357명이며 이들의 담보부족액은 35억8,200만원이다.
100%이상 110%미만인 투자자는 777명(4.4% 담보부족액 48억4,700만원),
110-120%은 3,739명(21.2% 135억8,700만원)이다.
120%이상 130%미만으로 담보부족률이 비교적 적은 투자자는 1만2,777명으로
전체의 72.5%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이 추가로 설정해야할 담보부족금액은
138억3,500만원으로 나타났다.
*** 럭키증권 신용 담보부족 투자자 1,925명 ***
증권사별로는 럭키증권의 고객 1,925명이 신용담보비율 130%를 유지하지
못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담보부족액도 38억원으로 선두에 서
있다.
이어 대신 대우 한신 쌍용 동서증권등의 순으로 모두 6개 증권사에
1,000명이상의 신용담보 부족 투자자들이 있는 한편 담보부족액도 각각
20억원을 웃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