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저치행진을 거듭하던 시장이 당국의 시장관리정책 기대감에 의해
다소나마 안정을 되찾고는 있지만 중소형주로 다시 매기편중양상이
나타나는등 단기매물의 하중이 만만치 않아 바닥권 확인을 논하기에
시기가 아직 이른 것으로 판단됨.
<>호재성 풍문 또한 무성하지만 단편적인 시장안정화조치에 의해서는
장세반전을 이룩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도 대두되고 있고 당국의
위기관리정책 자체도 지수 800P대 내외에서 기대할 수 있다는 예측이
지배적임.
<>특히 1조원대에 이르는 미수등 단기매물의 소화가 장세안정의 초석이
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대용증권제도의 개선등 제도적 정비가 이루어질
때까지는 바닥권 확인과정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임.
<>단기적으로는 종합주가지수 810P대를 중심으로 등락이 교차될 것으로
예상되며 중소형주의 매기편중양상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따라서 당국의 시장관리의지를 확인하기전까지는 고가매도/저가매수의
방어적 투자원칙을 고수해야 할 것으로 판단되며, 중소형주중에서도
종목별 주가차별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종목선택에 신중을 기하여야 할
것으로 사료됨.
** 호재성 풍문 난무, 제조주 주도 바닥권 탈출 시도 **
<>11일 주식시장은 개장초에는 전일의 하락세가 이어지며 810P대가
붕괴되기도 하였으나 전장 중반이후 호재성 풍문이 무성하게 나도는 가운데
제조주를 중심으로 견조한 회복세를 나타내 위기감을 다소 완화시켰음.
<>특히 중소형 제조업주는 상한가 종목이 속출하는 강세를 보여 전반
강세를 주도하였으며 섬유/의복/도매업, 보험주등도 큰폭의 상승세를
기록하였음. 그러나 금융주를 포함한 대형주는 미수매물이 대량 출회되며
반등세에 제동이 걸렸음.
<>종합주가지수 800포인트대의 붕괴위기에서 바닥권 탈출이 시도되면서
거래도 크게 증가하였는바, 특히 조립금속기타, 섬유/의복주의 거래증가
양상이 현저하였고 규모별로는 중소형주의 거래가 활기를 띄어 매기집중
양상을 보여주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