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업계가 앞으로의 공급과잉시기에 대비 현재 공급이 부족한
에틸렌의 수출에 나서기 시작해 주목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올 1/4분기중에 에틸렌 2,400여톤을
일본에 수출했다.
이는 지난 83년이후 7년만에 처음으로 일본 유화업계에서도 한국산
에틸렌수입에 대해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 일본에 1/4분기중 2,400톤 ***
대림산업이 현재 심한 공급부족현상으로 올해도 30여만톤 가까운
수입이 불가피한 에틸렌수출에 나선것은 신규로 대형 석유화학 콤비나트에
참여한 삼성종합화학및 현대석유 화학이 내년말안에 가동을 시작 92년부터
공급과잉이 예상되는데 따른 장기적인 대비책의 하나로 수출시장을 개척
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이는 현재 국내공급이 부족한 실정 이어서 장기계약에 의한
수출이 아니라 스파트수출로 대림은 국내수급을 감안, 당분간은 스파트
수출에만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대림과 함께 에틸렌생산업체인 유공은 저장탱크사고로 인해 에틸렌
생산업체인 유공은 저장탱크사고로 인해 에틸렌저장이 어려운 실정이어서
저장탱크시설교체가 완료되는 내년하반기에나 수출에 나설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