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낵류시장이 감자스낵의 판매증가에 힘입어 호황을 누리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1/4분기중 스낵류 판매액은 모두 46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6.6%가 신장됐을뿐 아니라 전년도 성장율 5.1%를
상회했다.
비수기인데도 불구하고 스낵류가 이같이 성장하게 된것은 알카리성 건강
식품인 감자를 원료로 하는 스낵류의 소비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기때문으로
분석됐다.
감자스낵은 지난해까지 전체 스낵류시장의 3%정도를 차지하는데 그쳤으나
올해들어서는 그 비중이 6-8%정도로 크게 높아지는등의 고속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 소비자의 건강에 대한 관심증가등이 요인 ***
이같은 감자스낵의 판매증가는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과 감자보관
기술의 개발등에 기인하고 있다.
일반소비자들은 식생활의 서구화와 더불어 건강식에 대한 관심을 높이면서
종전 밀가루 및 콩을 원료로 한 스낵보다는 알카리성 건강식품으로 알려진
감자를 원료로 한 스낵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어 감자스낵의 판매
증가폭이 더 커지고 있는데 선진국의 경우 전체스낵시장에서의 감자류 스낵이
60%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내년 전체스낵시장의 20% 점유 가능 ***
또한 감자스낵은 그동안 감자의 동절기 보관문제등으로 초여름과 겨울
까지의 계절성 상품으로 취급됐으나 최근 이같은 문제가 기술개발등으로
해결됨에 따라 연중생산이 가능해져 소비 또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이같은 추세라면 내년에는 전체 스낵시장의 20%점유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