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9일상오 국회에서 보궐선거후 첫 총무회담을 갖고 임시국회와
상위소집및 쟁점법안절충을 위한 여야협상창구 개설문제등을 협의했다.
*** 소집원칙에 의견 모아져 ***
여야는 이날 회담에서 임시국회소집문제를 놓고 현격한 입장차를 나타내
합의를 보지 못했으나 보궐선거부정시비및 지방자치관련법을 다루기 위한
내무위등 일부 상위의 소집원칙에는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소집상위의 범위와 시기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으나 민자당측은
내무위와 함께 금융실명제의 보류조치를 논의키위한 재무, 경과위등
3개상위의 소집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영배 평민당총무는 회담에 앞서 "일요일인 8일 민자당의 김동영 총무와
전화접촉을 통해 일부 상위를 소집한다는 원칙에는 어느정도 의견접근이
이뤄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