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시황은 해석하기에 따라서는 약세국면의 말기현상으로 이해될
수도 있겠으나 바닥권에 대한 공감대가 아직 형성되지 않고 있고 예탁금
유입속도에 비해서 미수금의 증가속도가 현격히 빠르다는 점을 감안할때
아직까지는 현 장세가 바닥권이라는 확신은 다소 이르다고 판단됨.
- 따라서 현재로서는 여전히 보수적인 투자전략을 견지하여야 할 것으로
판단되며 금융주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상승세를 나타낼 경우 순환매의
마무리 단계임을 감안하여 매도측에 가담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전망됨.
- 어제 주식시장은 당국의 4/4경기부양대책에 대한 실망감이 확산되면서
하락세로 출발하여 장중한때 직전저점인 819.04PT에 육박하는 큰폭의 내림세
를 기록하였으나 단자사의 증자허용 발표와 증권사 사장단회의 개최 소식을
기폭제로 전저점 접근에 따른 반발 매기가 활발히 가세하여 종가에는 소폭
상승세로 마감하였음.
- 전장에는 거래가 한산한 편이었으나 후장에 거래가 꾸준히 증가하여
전체적으로는 최근 수준보다 소폭 줄어든 1,231만주와 2,414억원을 기록
하였음.
- 업종별로는 최근의 순환매에서 뚜렷이 소외되는 양상을 보였던 금융주
가 반등을 주도하면서 급등세를 보였고 음식료, 섬유업종등도 보합선이상을
유지하였으나 여타 대부분의 업종은 약세권에 머물렀고 특히 최근 급등세
를 보였던 철강, 제조업, 건설주등은 낙폭이 큰편이었음.
- 종합주가지수가 연중 최저치에 접근하는 상황에서 전일 금융주가 큰폭
반등세를 보임에 따라 종합지수상의 하락세가 4일만에 멈추면서 투자자들
아시에서는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음.
- 한편 어제의 금융주의 상승으로 최근 나타나고 있는 업종간 순환매
양상이 일단락됨에 따라 향후 장세의 향방은 다시 불투명해지고 있는 상황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