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간 이견으로 장기간의 직장폐쇄가 우려됐던 강원산업 노사분규가
극적인 타결국면에 접어들었다.
직장폐쇄 2일째인 31일 하오9시 강원산업 노사양측은 고정환 포항시장의
중재아래 직장폐쇄후 처음으로 포항시장실에서 회사정상화를 위한 타결책을
논의, 단체교섭안의 미타결부문에 대한 철야협상을 벌였다.
최득소 노동부포항사무소장과 김재완 영일군수가 동석한 자리에서 노사
양측은 사실상 조업정상화를 이루자는데 합의하고 1일 상오 2시 현재 21개
미타결단체협약안중 야간근무/특별휴가등 7개항목에 합의했다.
한편 포항시장과 노동부관계자들은 이날 회의에서 회사측에 대해 <>노조
간부 6명에 대해 고소 고발을 취하하고 <>직장폐쇄를 철회하며 <>정도원
사장이 직접 협상에 임해 줄것등을 중재안으로 제시했다.
또 노조측에 대해서는 <>단체교섭대표를 확실히 선정할 것 <>미타결된
단체교섭조항은 4월의 임금협상에서 일괄타결할것 <>이미 합의된 사항에
대해서는 번복하는 일이 없도록 보장할 것등을 수용하라고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