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도 우리나라는 경쟁상대국인 대만보다 수출신장률은 저조한데
비해 수입신장률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무협의 "주요 경쟁국 수출입 실적"에 따르면 지난 1-2월중 우리
나라의 수출은 86억3,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2%가 줄어든 반면
대만은 전년 같은기간보다 5.7%가 증가한 99억8,000만달러에 이르렀다.
수입도 우리나라는 전년대비 13.7% 증가한 99억300만달러였으나 대만은
12.3% 늘어난 89억6,000만달러로 우리나라보다 약 10억달러나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중 일본은 수출이 전년 같은기간보다 2.7% 감소한 406억2,900만
달러, 수입은 12.9% 늘어난 352억9,000만달러로 각각 나타났고 홍콩은 수출
이 2.9% 증가한 105억4,400만달러, 수입은 0.1%가 오히려 감소한 104억
4,300만달러로 각각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