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통신이 직접 관장하고 있는 홍콩의 중국계 신문 대공보는 11일
북경소식통을 인용, 중공당 총서기 강택민이오는 14일 북한을 방문, 3일간
체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 한국과 외교수립전 위로방문성격 ***
한편 대만계 신문인 황도일보는 11일 강택민총서기의 이번 북한 방문은
북경정부가 남한과의 외교관계 수립에 앞서 김일성의 체면을 세워주기위한
무마겸 위로방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김일성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중공은 남한과 외교관계
수립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일반은 믿고 있으며 강이 이번 방문에서 국제
정세 논의와 함께 중공이 남한관계에 있어서의 태도변화를 통보할 것으로
외교계에서는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