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경은 11일 서울 북부지역과 경기도, 의정부, 양주일대의 기업체에
위장취업해 계급투쟁을 선동하는 노동운동을 벌여온 북부지역노동자연맹 회원
왕해전씨 (27. 외대영어과제적)등 4명을 국가보안법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왕씨의 부인 김명옥씨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왕씨등은 지난해 5월부터 학력을 낮추어 삼양라면등에
위장취업, 공장근로자들에게 김일성주체사상등 계금혁명이론을 학습시켰으며
경기도 양주군에 "덕개리 노동자 사랑방"등을 차려놓고 노동자와 운동권
학생들을 상대로 사회주의 혁명이론을 전파했다는 것.
경찰은 이들로부터 이적표현물 296종 311점을 압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