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은 손해보험 및 생명보험에 관한 각종 자료를 효율적으로
관리/운용키위해 올해 보험데이터뱅크(자료은행)를 설치하고 점차 이를
보험전산센터로 확대키로 했다.
10일 보험당국에 따르면 보험개발원은 현재 운용중인 전산기기(IBM4381/
용량 16매가바이트)의 용량을 크게 확충하고 보험자료의 처리 및 보관
능력을 강화, 보험자료은행을 설치해 보험회사와 보험 관련기관에서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보험개발원은 올해 전산능력이 확충되는 대로 생명보험의 경우 계약자의
성별, 연령별, 사인별 사망자료등 모두 3,000만건, 손해보험은 자동차/선박
/적하보험등 7개 종목에 걸쳐 5,000만건등 모두 8,000만건의 자료를 집적
할수 있도록 할 계획인데 보험회사및 보험관련기관은 이들 자료를 보험
상품의 개발, 보험요율조정등에 활용할수 있게 된다.
보험개발원은 또 보험자료은행을 보험전산센터로 발전시켜 앞으로 보험사
등의 전산시스팀과 공동 구성하게 될 보험전산망에 연결, 각 보험사가
가입자의 보험계약사항등 각종 보험자료를 더욱 효율적으로 운용토록 할
방침이다.
한편 보험개발원은 이달초 새로운 표준경험생명표 작성에 착수, 연말까지
완성해 오는 91년 4월이후 개발되는 배당/무배당/연금보험상품에 적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