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계 주요반도체메이커들이 1메가D램 생산량을 크게 줄임에 따라
미국시장에서는 반도체품귀현상과 함께 1메가D램 가격이 크게 뛰어오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지난 2개월전부터 히타치 도시바 후지등 일본의 주요반도체
메이커들이 1메가D램 생산을 20%가량 줄임에 따라 반도체품귀현상으로
1메가D램의 현물시장가격이 최근 2주일 사이에 15%이상 뛰어 개당 7달러
선으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반도체품귀현상으로 일본업체와 반도체 장기공급게약을 맺고
있는 컴퓨터메이커들은 별다른 어려움이 없지만 중소메이커들의 경우 심각한
타격을 받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저널지는 또 이같은 반도체가격 급등이 D램가격의 하락을 막기위한 일본
반도체메이커들의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미국내 반도체 품귀
현상은 반도체메이커들의 증산효과가 나타날 오는 4월말까지는 게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