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중 회사채 발행예정액이 1조2,789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1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기채조정협의회는 지난달 28일 3월중
회사채 발행물량 조정을 위한 모임을 갖고 각 기업들이 주간사
증권사를 통해 발행을 신청한 회사채 2조7,000억원중 1조2,789억원
(155건)의 발행을 승인했다.
이달중 발행이 승인된 채권을 종류별로 분류하면 보증사채가
8,539억원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은 일반사채 2,100억원, 전환
사채 1,550억원, 옵션부사채 600억원의 순이다.
자금용도별로는 시설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하는 회사채가
8,179억원으로 전체의 64.0%를 차지했으며 운영자금 조달용과
차환자금 조달용은 각각 3,122억원(24.4%)과 1,488억원(11.6%)에
달하고 있다.
한편 이달중 회사채 발행예정액 1조2,789억원은 지금까지 월중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지난달 발행액 9,283억원에 비해 37.7% 증가한
것이다.
이처럼 회사채 발행액이 늘고 있는 것은 <>증자를 억제함에 따라
회사채 발행을 통해 소요자금을 조달하려는 기업들이 늘고 있으며
<>회사채의 유통수익률 인하로 채권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