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기우 세락루마니아 외무장관이 미국측에 최혜국지위의 복원을 정식
으로 요청했다.
미국은 지난 88년 차우세스쿠 전대통령의 인권탄압에 대한 경제재제조치로
쌍무교역시 루마니아측에 적용되던 최혜국대우를 무기한 중단시켰었다.
세락외무장관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새로운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는
루마니아에 있어 과거 통치자의 잘못으로 인한 경제제재조치는 마땅히
시정되어야 할 것이라고 견해를 밝혔으며 미국측도 이러한 입장을 충분히
이해해줄 것으로 기대했다.
우리는 현경제위기를 타기해나가기위한 단기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으나
장기적인 안목에서 볼때 일방적인 혜택을 기대하고 있지는 않다고 그는
말했으며 최혜국지위의 재수여나 서방국들과의 경제교류확대등과 같은
루마니아의 실정을 감안한 합당한 대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 동독, 외자 최고 49%까지 허용 ***
동독이 금년 1월에 제정한 외자와의 합작법의 자세한 내용이 밝혀졌다.
이법에 따르면 외국자본의 출자비율은 최저 20%, 최고 49%까지로 규정,
국민경제상의 이익에 직결되는 하이테크기업,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49%를
초과해도 무방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외국통화에 따른 출자와 현물출자도 인정하여 이익을 국외송금할수 있도록
보증한다고 한다.
또 외자가 지분을 제3자에 양도하는 경우는 모든 주주의 동의를 필요로
하고 있으며 동독측과 출자자에 선매권을 부여하기로 하고 있다.
또한 합작촉진을 위해 (1)고도의 기술 및 제품개발 도입 (2)근대적제품과
양질서비스에 따른 품질공급 개선 (3)수출산업을 위한 부품공급과 수출업무
(4)환경보호 등을 규정하고 있다.
*** 소련, 극동정보센터 개설 ***
소련이 소련극동에서의 경제/무역활동을 희망하고 외국기업에 극동경제
정보를 제공하는 극동정보센터를 최근 블라디보스토크에 개설했다.
일본상사등 외국기업의 잇따른 극동진출에 대처하는 것인데 극동에서
무역권한을 갖은 700개기업의 조회와 법률면에서의 조언, 극동 경제동향
등의 정보서비스를 한다.
동센터의 텔렉스번허는 213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