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레이드 고튼 미상원의원(공화당)은 미국내 환경정화의 모든 책임을
미국 제조업자들이 전적으로 떠맡아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외국산 수입제품에
대해 오염관세를 부과하도록 규정하는 법안을 곧 의회에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고튼 의원은 시애틀 포스트 인텔리전서지에 19일 게재된 한 기사에서
"미국은 공기를 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나머지 국가들은 오히려
공기를 오염시키고 있다''고 지적하고 "우리기업들은 이같은 비용을 별도로
부담하기 대문에 자연히 제품가격이 인상되는 불리한 입장에 높이게 되지만
외국 경재기업들은 이같은 비용을 부담하지 않아 가격경쟁에서 비교우위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튼 의원은 이어 모든 외국기업들이 미공기정화법이 규정하고 있는 표준에
맞는 제품을 미국에 판매하거나 미국기업들의 별도부담을 상쇄할 수 있는
비용을 관세로 지불해야 한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