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은 17일 대한항공기의 유럽정기편이 오는 3월25일부터 소련영공을
통과하거나 모스크바에 기착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소련관영 모스크바 방송은 대한항공기의 유럽정기편은
매주 9편인데 이 가운데 7편은 소련영공을 통과하게 되고 나머지 2편은 모스
크바에서 중간착륙한후 유럽의 도시로 간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또 서울-모스크바간의 직항로개설에 대해서도 원칙적인 합의가
있었는데 "조인식이 언제 진행될 것인가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