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과학기술진이 직접 개발한 과학관측위성이 오는 93년에 발사될
예정으로 있어 우리나라도 국적위성보유국 대열에 진입할 수 있게 됐다.
*** 무게 200-400kg 지구경사궤도 선회 ***
93년 충남 대덕에서 열리는 국제무역 산업박람회 기간중 발사할 예정인
과학측위성은 무게가 200-400kg정도 되는 지구경사궤도 위성으로 고도
500km 상공에서 지구 적도와 극지방 사이의 경사궤도를 따라 돌게 된다.
정부의 과학위성개발계획에 따르면 오는 99년까지 3단계에 걸쳐
약 800억원의 예산을 투입 <> 오는 93년까지 과학관측위성을 개발하고
<> 96년까지는 국제공동연구로 로켓을 개발하고 독자적으로 위성을
만들며 <> 99년까지는 독자적으로 로켓과 위성을 개발해 발사하기로
돼 있다.
*** 태양전지로 동력받아 환경조사등 활동 ***
93년에 발사할 과학관측위성은 태양전지로 동력을 제공받아 탑재부에 실린
특수 센서가 지상의 정보를 감지해 렌즈로 촬영한 다음 지상수신국으로
정보자료를 보내줌으로써 자원 탐사, 국토개발 정보 파악, 농업작황
환경조사등 과학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이 과학위성은 미국 로켓제작회사인 OSE사가 개발한 페가수스급 위성발사로
이용해 우주궤도에 쏘아올려지게 된다.
지난 10월 설립된 항공 우주연구소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 위성계획은
미국, 일본, 프랑스등 우주분야 선진국과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첨단
기술을 흡수하는 한편 한국전자통신연구소, 한국과학기술원, 국방과학연구소
를 비롯해 국내 대학과 산업체등이 대거 참여해 추진하게 된다.
또한 한국과학기술원 나정웅 박사가 개발중인 소형 실험위성인
코셋 (Korsar)과 항공우주 연구소 유장수 박사가 추진중인 사운딩로켓
시스팀공학센터 박경윤 박사의 위성수신시스팀 기술등도 이 계획에
포함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