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연3일째 오르면서 서서히 활기를 찾고 있다.
16일 주식시장은 전날에 이어 강보합를 나타내 투자분위기를 조심스럽게
되찾고 있으나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늘도 전날에 이어 해외CB관련주인 조립금속/자동차 업종에 매기가 몰리고
있으며 풍산의 태국에 이은 미국에서의 동공장건설 소식으로 비철금속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투기근절책 발표 예정설도 투자자들의 분위기를 이끌고
있으나 여전히 기관들의 개입은 미미한 실정이다.
정부의 8개공기업 보유주식 매각과 3월말까지의 대기업 상호출자지분 매각
조치가 모처럼 일고 있는 투자분위기를 억누르고 있다.
개장초 약세로 출발한 오늘 증시는 시간이 흐를수록 거래가 늘면서 강세로
돌아섰다.
종합지수는 11:20 현재 875.04로 전날보다 0.95 올라 87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나무등 내수업종 일부와 비금속광물/비철금속/전기기계
등 대형제조업, 자동차 관련주인 운수창고업종, 보험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비철금속은 큰폭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은행/증권주는 제조업주에 밀려 전일에 이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보험은 강세.
상한가 6개를 포함한 314개종목이 상승세를, 193개종목이 하락세를, 보합
종목은 218개이다.
거래량은 430만주, 거래대금은 988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