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말까지 전국 초/중/고등학교 책상과 걸상 125만조가 새로 공급돼
낡은 책/걸상들과 교체된다.
조달청은 16일 전국의 80여개 중소가구제조업체등과 책/걸상 1조당 평균
1만4,700원의 가격으로 총 125만조를 사들이기로 일괄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문교부는 금년에 책/걸상 100여만조를 교체한다는 방침아래 200억원의
예산을 배정, 이달초 조달청에 발주를 의뢰했으나 조달청이 제조업체들과의
협의과정에서 단가를 당초 문교부가 예상한 금액보다 5,000여원 낮춤으로써
25만조의 추가공급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 국민체위 맞도록 KS규격 설계제작 ***
이같은 책/걸상 공급규모는 예년의 30-40여만조에 비해 3배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달청은 이들 책/걸상에 대해 엄격한 품질검사를 실시키로 하고 오는
20일 본청과 전국 10개 지방조달청의 검사요원들을 소집, 철저한 품질관리
지침을 시달할 계획이다.
이번에 납품되는 품목은 1인용및 2인용과 걸상 1인용등 3종류이며 각
종류별로 지난 87년의 국민체위 조사결과를 토대로 설계된 11개 KS규격에
맞추어 제작하도록 돼있다.
조달청은 납품업체들에 대해 이달 하순께부터 각 지방철별로 납품을 개시,
늦어도 다음달말까지는 모두 완료하도록 할 방침인데 납품업체는 전국의
지역별 가구조합 회원사와 지방가구 제조업체 70여사, 3개 새마을공장,
춘천자활용사촌, 부산및 수원교도소등 모두 중소규모의 업체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