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해 오는 3월부터 시분제 적용시간대를 조정하고 상반기중 시외, 국제 및
차량전화요금을 10% 정도 인하하기로 했다.
또 올해중 남북한 서신교환과 전화통화등 통신교류에 대한 협정안을
수립, 북한과의 협정 체결을 추진하고 시베리아횡단 광케이블사업참여를
추진하는등 대북방 통신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 정보이용 활성화위해 정보통신요금 경감 방안검토 ***
이우재 체신부장관은 13일 청와대에서 금년도 주요업무보고를 통해
올 상반기중에 시외전화요금은 50km이상 구간의 요금을, 국제전화요금은
추가 1분마다의 요금을 각각 10% 정도 내리고 차량전화요금은 기본료와
통화료를 대폭 인하하겠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또 지난 1월부터 서울등 10개 대도시에서 실시되고 있는
시내통화시분제를 보완, 3월부터 적용시간대를 조정하고 금년 하반기에는
정보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정보통신요금을 경감하는 방안을 검토
하겠다고 보고했다.
시내통화시분제는 현재 3분을 한 통화로 통화당 25원씩 부과되고
있으나 앞으로 공휴일의 경우 통화단위시간을 늘리거나 야간통화시
요금을 할인해 주는등 여러가지 조정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남북한 통신협정체결 적극 추진 ***
이장관은 관계부처와 협의해 남북한통신협정안을 마련, 통신교류에
대비하는 한편 <>중국,소련,폴란드등과의 우편물직접교환 <>몽고등
10개 미수교국과의 국제자동전화개통 <>헝가리,폴란드,베트남에의 국산
전전자교환기(TDX)수출 <>시베리아횡단 광케이블사업 참여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통신/방송 복합위성확보계획과 관련, 이장관은 오는 96년까지 약
3,000억원을 들여 통신 3,900회선, TV 3개채널 용량의 중형급(500kg)
주위성과 예비위성등 2기를 발사한다는 목표아래 오는 5월까지
위성의 명칭을 공모, 선정하고 6월에는 위성운영전담기구로 "통신방송
위성사업단"을 한국전기통신공사내에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 2000년까지 독자적 위성제작기술 확보 ***
이어 금년말까지 위성체의 설계기술기준을 제정하고 지상장비시스템
설계를 완료, 92년까지 위성체설계및 제작을 선진국에 의뢰하고
지상장비는 국내기술로 개발해 95년까지 위성제작과 지상망건설을
마치며 2000년까지 독자적인 위성제작기술을 확보하겠다고 이장관은
보고했다.
체신부는 또 올해부터 99년까지 3조원을 투입, <>종합정부통신망(ISDN),
대용량교환기 YDX-10등 통신망기술 <>초고속정보처리 및 전송기술등
컴퓨터기술 <>디지틀무선기술, 전자파환경기술등 무선전파기술등 첨단
기술을 개발해 선진 7개국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94년까지
1,000억원 규모의 정보통신진흥기금을 조성키로 했다.
이장관은 국가기간전산망사업과 관련해 오는 3월에는 자동차전산망,
4월에는 부동산과 통관전산망, 12월에는 주민등록전산망을 각각
완성하고 오는 96년까지 총 26만대의 교육용컴퓨터를 초/중/고교에 보급,
교육연구전산망구축을 지원하며 올상반기중 정보사회에 대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체신부는 올해 전화시설 178만회선을 증설하는 한편 금년말까지
전국우체국에 금융온라인망을 완성하고 농어촌과 신도시개발지역에 우체국
110개국을 신설하며 337개 우체국 컴퓨터단말기를 설치, 우체국의 지역
정보센터기능을 강화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