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북경아시안게임 참가문제와 한-중 관계개선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오는 20일쯤 정부조사단을 중국에 파견할 예정인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조사단은 대한올림픽위원회(KOC)와 외무 내무 체육부당국자 체육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조사단의 방중은 작년 6월 천안문 사태이후 최초의 정부차원
교류라는 의미에서 주목되며, 특히 외무부관리가 정부간 접촉을 위해
중국에 파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사단은 방중기간중 중국 외무부관리들과 접촉, 북경아시안게임
기간중의 임시영사단 파견문제와 아울러 한-중 관계개선문제등도 논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외무부의 한 당국자는 "이번 정부조사단은 아시안게임 참관단 파견
문제와 기술지원 문제등을 논의하고, 아시안 게임을 계기로 관광객들이
급증할것에 대바, 외외 국민보호차원에서의 영사단 파견문제를 중국측과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또 북경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BAGOC)측도 우리정부
조사단의 방중이우 북경 아시안게임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기술
지원문제등을 협의키위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