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6일 전노협 가입 노동조합들이 최근 전노협에서 많이 탈퇴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동부에 따르면 작년말 현재 587개 노조 18만7,031명이던 전노협조직이
지난달 8일 현재 503개 노조 16만9,000명으로 줄어들었고 지난 2일 현재
다시 449개 노조 16만1,254명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전노협가입노조및 조합원은 올해들어 지난 2일까지 138개 노조,
2만5,777명이 탈퇴를 해 조합감소율은 무려 23.5%(조합원 기준으로 13.8%)에
이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연말부터 지금까지 전노협을 탈퇴한 주요 업체 노조는 <>포항종합제철
협력업체 19개 업체(조합원 5,287명, 1월8일 탈퇴선언) <>풍산금속 안강공장
(조합원 3,760명, 2월2일 탈퇴선언) <>성업공사(조합원 324명, 1월23일 탈퇴
선언) <>대동중공업(조합원 835명, 12월20일 탈퇴선언)등이다.
노동부는 이와같이 전노협 가입노조가 줄고 있는 것은 <>전노협에 대한
정부의 불법단체 규정및 사법조치등 강력대응 <>경제위기에 따라 급진노동
세력에 대한 다수 국민의 비판적 시각 <>전노협의 정치투쟁등 과격노선에
대한 가입노조자체의 회의감 증대 <>화이트칼라노조의 대거 불참등
때문이라고 지적했다.